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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생리대 위해성 연구결과 공개

by rahasan 2017.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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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휘발성유기화합물과 발암물질이 검출된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제품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식약처는 객관적인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검증 투명성을 위해 릴리안, 유한킴벌리 등 여성환경연대 자료를 모두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 일반생리대

 

 ▶그나랜시크릿 면생리대

 ▶릴리안 순수한면 울트라 슈퍼가드 중형

 ▶좋은느낌 울트라 중형 날개형

 ▶쏘피 바디피트 울트라슬림 날개형 중형

 ▶위스퍼 보송보송 케어 울트라 중형

 ▶쏘피 귀애랑 등 중형 생리대 6종이다.

 

- 팬티라이너

 

 ▶릴리안 팬티라이너 베이비파우더향

 ▶릴리안 팬티라이너 로즈향

 ▶좋은느낌 팬티라이너 좋은순면

 ▶화이트 애니데이 팬티라이너 로즈마리향

 ▶화이트 애니데이 일반팬티라이너

 

이들 생리대에서는 개당 2554나노그램(10억분 1g)에서 1만1606나노그램가량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모두 검출되었습니다.  또 발암물질 성분인 에탄올이나 이소프렌, 벤젠 등도 검출되었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연구 결과는 톨루엔 검출 방식을 가지고 나머지 유기화합물에도 적용했기 때문에 타당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밝히며 또 발암물질이나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존재만으로 인체에 유해한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리대에서 나온다는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86종의 물질 모두에 대해 인체 유해성을 조사하는 연구를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논란을 계기로 올해 말까지 끝낼 예정”이라며 “특히 이 가운데 이번에 논란이 된 10종의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해서는 이르면 이달 말에 인체에 유해한지를 공개하겠다”고 하였습니다.

 

 

※ 휘발성유기화합물이란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중에 휘발돼 악취나 오존을 발생시키는 탄화수소화합물을 일컫는 말로, 피부접촉이나 호흡기 흡입을 통해 신경계에 장애를 일으키는 발암물질. 벤젠이나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자일렌, 에틸렌, 스틸렌, 아세트알데히드 등을 통칭합니다.

 

 

검사 결과에 공개에 유한킴벌리 발암물질 최다 검출 의혹이 제기되자  오히려 현행 기준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생리대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장하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유한킴벌리의 생리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전 허가를 받아 생산, 공급되고, 국내·외 안전기준에도 모두 부합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위의 목록에 있는 생리대는 저도, 주변 지인들도 가장 많이 사용한 생리대입니다.

생리대는 사용하는 수량도 많고 민감한 부분에 직접적으로 닿는 제품인데 발암물질이라니..

좋은느낌은 전에 패드 안에서 벌레가 나와 사용을 안하고 있긴 하지만 이미 20년 가까이 사용하였는데 이제서야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하니  식약처에서 관리를 바로 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빨리 정확한 검사 결과가 공개되어 보다 안전한 여성용품을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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