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의 신입 여직원이 지난달 말 네이트 판 커뮤니티에 지난 1월 회사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동기생에게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로 찍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성폭행 사건 이후 회사 인사팀장이 허위 진술을 강요했으며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몰래카메라를 찍은 동기생과 인사팀장은 회사에서 해고되었습니다.
동기생은 이미 동종 전과로 유죄를 선고받고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에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된 상태입니다.
인사팀장은 피해자에게 폭행 사건에 대해 논의하자고 불러내 성희롱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교육 담당자는 증거 불충분으로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았으며, 정직 3개월 징계를 받고 지방에서 근무 중인 교육 담당자는 당시 서로 합의하에 한 행동이라며 휴대전화 메세지 내용을 공개하며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직원은 여직원과 사건이후에도 다시 연락이 왔고 평소처럼 농담 섞인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나눴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사결과 성관계 이튿날 둘의 카톡 대화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교육 담당자는 불기소 처분되었으나 3개월 정직, 여직원은 진술 번복 사유로 6개월 감봉처분 되었었으나 처한 상황을 고려해 감봉무효 처분에 처해졌습니다.
한편 최양하 한샘 회장은 지난 4일 직원들에게 사과 이메일을 보내고 긴급 대책 회의까지 열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누리꾼들의 질타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영식 한샘 사장도 사과문을 발표하는 한편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샘은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대리점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은 한샘이 대리점 직원을 직접 선발하고, 판매 목표를 강제하며 미달시 ‘등산’으로 징계하는 등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갑질에 성폭행 논란까지 불거진 한샘에 대해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고, 불매 운동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독보적인 가구 업계 1위에 전문 경영인 체제 성공 사례로 손꼽히던 한샘, 이케아의 등장으로 치열해진 경쟁에 성폭행 논란까지 겹치며 주가가 하락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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