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태연, 3중 추돌사고

by rahasan 2017. 11. 29.
반응형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태연이 탑승한 벤츠 차량은 28일, 오후 7시 39분경 서울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가는 3차선 도로 중 1차선에서 3중 추돌 사고를 냈다. 태연의 차량은 앞서 가던 K5 택시의 후면을 추돌했고, 그 충격으로 택시가 바로 앞 아우디차량과 부딪혔습니다.

  이에 태연의 소속사는 "운전 부주의 였다,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했지만, 이후 피해자와 견인기사를 자처하는 두 사람이 SNS 상에 서로 다른 주장을 올리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구급대원이 '가해자인 태연을 먼저 태워 병원에 가려고 했다'며  사고처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연예인 특혜'를 주장했고, 사고 당시 현장 출동 견인기사는 이에 반박하며 "태연이 구급차에 탑승하지 않았고, 매니저의 차량을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적으며 정면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또 다른 피해자는 견인기사의 글을 재 반박하고 있습니다.

 


  앞서 글을 올린 이와 함께 택시에 타 부상을 입었다는 A씨는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료가 글을 올린 의도는 연예인인 가해자가 사고를 내긴 하였지만 사고 처리 과정에서 몇몇의 구급대원 및 경찰에게 너무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어서였다"며 "물론 음지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구급대원 및 경찰분들 모두를 욕보이고자 글을 올린 것은 아니다. 해당 사고 처리 현장의 몇몇의 이해하기 힘든 행동으로 인해 글을 올리게 되었음을 먼저 분명히 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더불어 사고 당시, 사고 직후 그리고 지금까지 가해자에게서 그 어떤 죄송하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급대원과 경찰들이 도착한 후에 아무도 저희와 택시기사 아저씨를 신경쓰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고 가해자만 유독 챙기셔서 '육안으로 보기에는 멀쩡한데, 정말 많이 다쳤거나 아니면 음주운전 사고인가? 젊은 여자가 좋은 차를 타고 있어서 그런가'라는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며 "택시기사 아저씨께서만 오히려 본인이 가슴에서 피가 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저희를 챙기셨다. 현장에 계신 그 누구도 택시기사분 케어 안 하시고 계시다는 점도 나중에 저희를 분노하게 했다" 또, "사고 현장을 보면 아시겠지만 택시는 반파가 되었던 상황"이라며 "저희가 안 죽은 게 천운이었다고 할 정도다. 택시기사분이 사고 뒷처리하고 계셨지만 저희만큼 크게 놀라셨을 거다. 실제로 저희 전화번호를 입력하실 때 손을 심하게 떠시면서 제대로 입력을 못하셨다. 그랬던 상황인데 정말 그 누구 하나도 '괜찮으시냐? 병원에 가셔야 한다'는 이야기는 안 하시더라"고 글을 올렸는데요.

 

 

 


 "이렇게 큰 사고는 처음이라 잘 모를 수도 있지만, 본인이 아무리 괜찮다고 하셨다고 해도(이 부분은 제 눈으로 확인된 바가 아닙니다) 가슴에서 피가 나고 차가 반파가 된 상황에서 아픈 분을 아무도 케어하지 않는다는게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며 "오히려 가해자 차량 주위에 다수의 사람들이 가해자분을 케어하고 무언가를 계속 물어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저희는 몸이 아파 엠블란스에 타고 싶었는데 택시 기사분께서, 지속해서 소방관분들과 경찰분들에게 손님들만이라도 엠블란스에 태워달라 요청해 주셨다"며 "동료는 택시기사분 엠블란스에 타셔야 할 것 같다고 구급대원께 얘기했다. 하지만 구급대원이 '제일 뒷차 계신 분(가해자) 먼저 태워야 해요. 다음 엠블란스 오니 그거 타시라고 하세요'라고 말씀하셨다. 다른 구급대원이 다시 그 말씀 하신 대원분께 '제일 뒷 차량 분과 이 두 분, 총 3명이 타고 가나요?'라고 물어봤을때도, '아니 맨 뒷차량 탑승자 혼자 갈거야'라고 대답하셨다. 이때까지도 저는 '가해자가 정말 많이 다쳤나?'라고 생각했고, 나중에 가해자가 차에서 내려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기에 '어라? 많이 다친게 아니면 뭐지?'라고, 사실 무슨 상황인지 잘 파악이 안 됐다"

그는 "제일 화가 나는 건 저희와 택시기사 아저씨에게 그 누구도 먼저 '어디가 아프냐? 엠블란스 타시라'라고 물어보지 않았고 신경도 안썼다는 점"이라며 "오히려 택시아저씨가 본인이 다치신 상황에서도 손님들(저희) 엠블란스에 태우고 병원에 데려가야한다고 수차례 이야기 했는데 묵살 당했다. 관할 소방서에서 해명기사 올리셨던데 가해자가 가슴 통증을 호소해서 먼저 돌봤다고 하셨다. 저희는 사고 후 약 10-20여분을 밖에 방치되어 있었다. 그 누구도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없었다"고 분노를 표하고 있습니다.

 

 

 "대중이 보고싶을 만한 영상은 아마 태연 차량에 다 찍혀있을 것"이라며 "뒤에서 정차신호에 정차해 있던 차량들을 박은 거라 태연 과실이 맞다. 뉴스기사 통해서 악의적으로 편집된 내용도 있는 것 같으니 욕댓글, 욕메세지 그만 두어 두길 부탁드린다. 심할 경우 조치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급대원 측은 사건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가리지 않고 더 많이 다친 사람을 먼저 엠뷸런스에 싣어보낸다고 하는데요. 피해자들의 의견과 달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태연의 운전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상대 차량 운전자 및 승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태연은 교통 사고에 대한 조치후 귀가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다친 곳은 없는 상태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